강원도에서는 소주병이 얼었을정도라니 엄청난 한파다.
이쯤 되면 엄마가 전화해서 당부하시는 말씀은 한 가지
먹을 것 쌓아두고 웬만하면 집밖을 나서지 말라는 말씀 :)
그래도 이 계절엔 굴과 귤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엔간해선 과일 구경을 못하는 독거청년들에게 귤처럼 싸고 간편한 과일이 없고,
굴처럼 따로 손질할 것 없고 저렴한 보양식도 없으니까.
독거청년이신 작은순간님이 굴을 네봉지나 충동구매하신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을거다.
여러가지 조리법이 있지만 보통 튀김, 전, 국밥, 영양밥 정도로만 먹는 굴~
마침 작은순간님 요청도 있었고 해서 조금 다른 종류의 생활 굴요리를 몇 개 올려보려고 한다.
오늘은 그 중 첫번째 굴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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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된장찌개 ::: 추위를 이기는 굴요리 1
재료 굴 1봉(150g), 무 1토막(3cm), 불린미역 한 줌(마른상태로 4g),
팽이버섯 1/2봉, 두부 1/2모, 홍고추 1/2개, 청양고추 1/2개, 멸치다시마육수 3컵(600ml)
양념재료 된장 2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마늘 1/2큰술, 국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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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역이 들어가기에 대파는 넣지 않아요.
미역과 파가 만나면 영양손실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른미역을 물에 불리고 굴은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준비한다.
무는 얇게 나박썰고, 양파도 비슷한 모양으로 썬다. 고추는 송송썰어, 팽이버섯은 밑둥을 자른다.
불린 미역을 물에 씻어 먹기좋게 잘라 물기를 짠 다음 무와 함께 냄비에 넣고
된장, 고춧가루, 다진마늘에 조물조물 무쳐둔다.
멸치다시마육수 반 컵을 붓고 볶듯이 끓여 미역과 무에 간이 배도록 하다가 나머지 분량의 육수를 붓는다.
간을 보아 약간 싱거울 정도로 된장을 더 풀고, 양파를 넣어 끓인다. 중간중간 거품은 걷어내가며~
무가 반투명해지도록 익으면 두부를 넣고, 다시 끓어 오르면 굴을 넣는다.
마지막으로 고추와 팽이버섯을 넣은다음 간을 보아 국간장으로 마무리한다. (전 간이 딱 맞아 안 넣었어요)
이렇게....
바다 향기 물씬 나는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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