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 식탁 - 오이시한 오이소박이
포스팅 하나 하려고 로그인 하자마자 전화가 왔어요.
엄마가 오신다네요~ 오이소박이는 주절주절 떠들지 않고 레시피만 올려야 하겠어요,
빨리 터미널에 마중 나가고 싶어서 마음이 급해요.
이제 혼자 사는게 익숙해지기도 했고 그러는 사이 어른이 되었는데
매일같이 엄마 생각이 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나봐요.
기린나무 어린이 ^^;
컴퓨터 켠 김에 레시피만 올리고 다녀오겠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니까 저렴해지기 시작한 오이,
2000원에 9개라길래 덥썩 사와서 4개만 소박이 담궈봤어요.
마침 김치가 떨어져서..^^
다른 김치보다 만들기 쉽고 끝까지 오이시한 오이소박이에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이시한 오이소박이
재료 백오이 4개, 부추 100g, 양파 1/8개, 대파 1/5대, 다대기, 참깨 약간
다대기 까나리액젓 3큰술(+), 새우젓 국물 1.5큰술, 고춧가루 4큰술, 홍고추 1개,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1/2작은술, 찹쌀풀, 설탕 1큰술(+)
찹쌀풀 멸치다시마육수 150ml, 찹쌀가루 2작은술
오이절임물 물 800ml(종이컵 4컵), 굵은소금 2큰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오이소박이를 만들 때는 반드시 조선오이(=백오이) 사용하세요.
+ 김치에 양파를 넣으면 빨리 시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금씩 만들어 빨리 소비할 때는 양파를 넣으시고 넉넉히 만들어 익을때까지 두고 드시려면 넣지 마세요.
+ 멸치다시마육수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동량의 물에 멸치가루 1/2작은술을 넣어 사용하세요.
+ 찹쌀풀 대신 취향껏 밀가루풀이나 일반 맵쌀풀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 오이절임물이 팔팔 끓는 상태에서 오이에 부어도 오이가 익어버리는 일은 없습니다.
끝까지 아작한 오이소박이를 만드시려면 과감해지세요~~
먼저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다음 길이로 4등분 하고 (+)모양으로 깊숙히 칼집을 낸다.
분량의 오이절임물을 만들어 팔팔 끓으면 준비한 오이에 뜨거운 그대로 붓는다.
이 상태로 1시간 가량, 오이를 꺾어보아 부드러울 만큼 절인다.
멸치다시마 육수에 찹쌀가루를 섞어 뭉근히 끓여 찹쌀풀을 만든다.
만든 찹쌀풀은 완전히 식혀 준비한다.
제시한 다대기양념을 모두 넣고 믹서기에 간다.
부추는 1cm정도의 길이로, 양파는 잘게, 대파는 얇게 송송 썬다.
다대기와 부추, 양파, 대파를 넣고 부추에서 풋내가 나지 않도록 살살 버무린다.
간을 보아 모자라는 간은 까나리액젓, 설탕으로 취향껏 한다.
약간 짭짤 하면서 아주 살짝 달짝지근 할 정도의 간이면 맛있는 오이김치를 담글 수 있다.
잘 절여진 오이를 물기빼서 준비하고 만들어 놓은 속을 꼼꼼하게 채워 넣는다.
밀폐그릇에 담아 취향에 따라 참깨 좀 뿌리고 실온에서 몇 시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는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이 가득인 오이김치^^
더워지기 시작하는 날씨에 딱 어울리는 김치가 아닌가 싶다.
추천합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그럼 저, 터미널에 엄마 마중 나갔다 올께요~~
'섬 그림자 식당 > C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가지런한 바게트 가지피자 (12) | 2009/06/17 |
|---|---|
| 고향집 반찬들 (6) | 2009/06/16 |
| 자취생 식탁 - 오이시한 오이소박이 (4) | 2009/05/21 |
| 마음으로 먹는 밥과 피데기오징어 쪽파 무침 (12) | 2009/04/03 |
| 속시원한 잔멸치 무 샐러드 (0) | 2009/03/09 |
| 자취생 식탁 - 솔직한 봄 달래와 콩나물밥 (8) | 2009/02/27 |